

한스미디어
하가시지마 다케후미
문혜원
‘하... 최소 7시간은 자야한다는데’
매일 밤 침대에 누워서 이런 걱정을 하고 있다면?
뇌신경전문의가 제시하는 잠과 뇌에 대한 새로운 상식
잠의 중요성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수면은 인간다운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자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 뇌는 꼭 잠을 많이 자야만 건강할 수 있는 것일까? 젊을 때 잠을 제대로 자두지 않으면 나이가 들었을 때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질병을 얻을 가능성이 커진다던데, 그건 정말일까? 바쁜 일정과 빠듯한 출퇴근 시간 때문에 수면 시간을 위협받고 있는 현대인들은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이 잘 들지 않는다는 걱정 때문에 역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다. 뇌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이 책 『잠들지 않는 뇌』의 저자 히가시지마 다케후미는 우리 몸은 몰라도 뇌에는 잠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다. 즉 간단히 말해 잠을 잘 못자면 치매에 걸릴 것이란 걱정은 터무니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뇌를 위해서 잠 말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뇌에 바로 ‘건강한’ 자극을 끊임없이 주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아마존 베스트셀러 10만 부 돌파!
뇌는 나이들어서 퇴화하는 것이 아니다
자극이 부족하기 때문에 퇴화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슬프지만 모두가 받아들이는 사실이다. 꼿꼿했던 허리는 굽고, 잘 보이던 눈도 흐릿해진다. 소화력도 예전 같지 않고 빨랐던 걸음도 느려지는 것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할 때, 예전보다 지력이 많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도 우리는 노화를 실감한다. 우리의 뇌도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 『잠들지 않는 뇌』에서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단호히 부정한다. 우리 뇌가 나이드는 건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뇌의 퇴화는 나이가 아닌 자극의 문제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대표적 노화 증상 중 하나인 치매 발병의 경우,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노폐물은 우리가 자는 동안이 아니라 오히려 깨어있을 때 더 효율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다고 서술한다. 잠을 잘 못 잤기 때문에 뇌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지 못해 치매에 걸리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치매의 초기 증상이 수면 부족이라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뇌는 직접 잠을 자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을 재우는 보육교사에 가깝고, 오히려 깨어 있는 상태에서 더 효율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다.
운동과 건강한 음식, 독서와 외국어 그리고 음악
삼림욕과 심지어 스마트폰 게임까지 뇌에 ‘건강한’ 자극을 주자!
잠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건강한 뇌를 지킬 수가 있는 것일까. 이 책 『잠들지 않는 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을 하나의 키워드로 묶는다면 그것은 바로 ‘자극’이다. 자극이 없으면 뇌는 건강할 수 없다. 저자는 우리가 헬스장에서 근육을 트레이닝하는 것처럼 뇌 역시 트레이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유산소운동이나 리드미컬한 전신 운동은 뇌에 매우 효과적인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국어 학습 역시 뇌에서 잘 쓰이지 않는 부분을 쓰게 해주기 때문에 치매 예방과 뇌 건강에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단 음식을 줄이고 독서와 클래식 음악 감상 등 익히 알려진 방법에서부터 직관적으로는 뇌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은 스마트폰 게임도 특히 고령층에게는 적절하게 이용만 하면 뇌 건강에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서술한다. 평소에 밀집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면 가끔 넓은 야외로 나가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한국 독자들에게 유용한 조언이 된다.
COPYRIGHT © 2018 BARUN MEDIA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