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하우스
마부치 무쓰오
박연정
러시아혁명, 1, 2차 세계대전, 미일전쟁(태평양전쟁), 냉전, 중국공산화,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제4차 중동전쟁과 석유 위기, 소련 붕괴, 우크라이나 전쟁, 2016년 트럼프의 등장과 미국 우선주의, 2018년 북미정상회담, 혼미한 현재까지. 현재의 기존 역사 교육과 미디어에서 다루지 않는 세계사의 ‘뒷이야기’를 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 저자가 밝혀낸다. 이 책을 통해 세계 질서의 변천, 전쟁과 지배, 민족 문제, 글로벌 경제, 이민 문제까지 숨겨진 역사적 맥락을 읽는다.
<저자/역자소개>
저자 : 마부치 무쓰오
전직 외교관, 작가. 1946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 법학부 3학년 재학 중에 외무 공무원 채용 상급 시험에 합격해 중퇴하고, 1968년 외무성에 들어갔다. 연수 지역이었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부에 들어가 1971년 졸업한다. 2000년 쿠바 대사, 2005년 우크라이나 겸 몰도바 대사를 거쳐 2008년 11월 외무성에서 물러난다. 같은 해 방위대학 교수로 취임해 2011년 3월에 정년퇴직한다. 2012년 첫 번째 저서 『지금 정말 전하고 싶은 감동적인 ‘일본’의 힘(いま本当に伝えたい感動的な「日本」の力)』으로 작가가 된다. 이후 정치를 주제로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논객으로 출연한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기비국제대학 객원 교수를 역임한다. 주요 저서로는 『국난의 정체(国難の正体)』, 『세계를 조종하는 지배자의 정체(世界を操る支配者の正体)』, 『미국 사회주의자가 미일전쟁을 계획했다(アメリカの社会主義者が日米戦争を仕組んだ)』, 『2017년 세계 마지막 전쟁의 정체(2017年世界最終戦争の正体)』, 『2019년 세계의 진실(2019年世界の真実)』 등이 있다.
역자 : 박연정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동아시아사를 공부하다 휴학했다. 일본어로 쓰인 사료를 읽기 위해 배우기 시작한 일본어의 매력에 빠져 번역가가 되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정리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 저자가 밝혀낸 현대사의 진실!
■국가에 간섭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기구의 출현이 국제연맹
■뉴딜 정책의 목적은 미국 경제의 사회주의화
■전후 처리의 큰 틀을 결정한 것은 런던의 은행가
■중화인민공화국의 창시자 조지 마셜
■동서 냉전은 짜여진 대결이었다
■네오콘은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을 굳이 묵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생명을 걸고 싸우고 있는 상대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배후에서 지배해온 딥스테이트(Deep State)이다. 딥스테이트란 ‘깊이 숨어 있어 보이지 않는 국가’이고, 우리가 평소 접하는 ‘겉으로 드러난 국가’를 배후에서 조종해온 ‘그림자의 지배자’이다. 그들은 주요 미디어를 산하에 두어 여론을 조작하고 달러 발행권을 독점하여 금융을 지배하며 CIA를 비롯한 정보기관을 지배하에 두고 세계의 이면 사회와 연결된다. 군산복합체라고 불리는 방위산업과 다국적 기업을 장악하고 사업 편의를 제공하며 네오콘이라는 사상 정책 집단을 활용해 세계 전략을 수행해왔다. 러시아게이트에서 볼 수 있듯이 사법계의 핵심을 파악하고 당파적인 수사나 재판으로 정적들을 침묵시켰다.
100여 년 전인 윌슨 대통령 시대부터 미국의 실권을 장악하고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세계 역사의 실상은 우리가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정통파 역사관과는 전혀 다르다. 이 책은 과거 100년에 걸친 역사의 개찬을 폭로하고 21세기의 역사를 우리 손으로 되찾기 위한 자그마한 시도이다.
역사는 국제금융자본=글로벌리스트에 의해 편리하게 왜곡되어왔다
지금 미국뿐만 아니라 사실상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진짜 세력이 ‘딥스테이트’이다. 그러나 단지 ‘딥스테이트’라고 말하면 세상에는 말이 안 되는 음모론이라고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나 수상한 사고방식이라는 인상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그래서 먼저 ‘딥스테이트’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원점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실제 배후 세력으로 ‘딥스테이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국제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딥스테이트’라는 존재를 빼고 북미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미중 무역전쟁은 어떻게 될까, 또는 푸틴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등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본질적인 답을 찾기 힘들다.
딥스테이트 즉, 세계의 진정한 지배자의 원점은 어떤 세력이 어느 시기, 미국의 중요한 부분을 좌지우지했다는 데에 있다. 미국의 중요한 부분이란 ‘금융’과 ‘사법’과 ‘미디어’다. 어떤 세력이 먼저 ‘금융’을 지배하고, ‘딥스테이트’ 기반을 다진 그 발단은 20세기 초반 100년쯤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더욱 밀접한 현대사 이야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내세우며 첫 번째 임기를 수행하던 시기에 저자는 이 책을 출간했다. 지금은, 도널드 트럼프에서 조 바이든, 다시 도널드 트럼프로 미국의 대통령이 바뀐 이후다. 전직 외교관 출신 작가가 국제 정치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더욱 밀접한 현대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질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정통 역사학에 익숙한 역사 이야기를 접해왔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을 따라 읽어가는 현대사 이야기에 흥미로운 지점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역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과 함께 일본인으로서의 역사 인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국인 독자로서 그런 부분은 거슬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저자가 강조하고 있듯이 정보란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 안에서 정리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이 책에서 얻은 정보가 유용한 데이터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만으로도 저자의 새로운 시각을 통한 현대사를 접하는 일은 충분한 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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