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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신간 도서-너를 기다릴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 출판사

    부키

  • 저자

    질리언 투레키

  • 번역가

    조경실

사랑에 빠진 이들의 관심은 온통 상대에게 쏠려 있다. 그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에 골몰한다. 관계가 흔들릴 때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은 왜 변했는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곱씹고 또 곱씹는다. 하지만 상대가 그토록 문제라면, 우리는 왜 늘 비슷한 사람을 만나 비슷한 상처를 되풀이할까?

사람들이 관계에서 잘못된 패턴을 반복하는 흔한 이유는, 단지 상대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항상 ‘나’를 데리고 다닌다. 만족스럽지 못한 관계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을 피해자라고 여기고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연애와 결혼에서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고 그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한 끝에 스스로 관계 전문가가 된 저자는, 모든 변화의 키를 쥔 사람이 상대가 아니라 ‘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관계가 달라지길 바란다면 나를 먼저 들여다봐야 하고, 상대가 변하길 바란다면 그 변화는 먼저 자신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가 말하는 ‘나를 지키며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의 첫 번째이자 핵심이다.

늘 내가 맞춰야만 유지되는 관계, 함께 있어도 외롭고 공허한 관계, 혼자만 애쓰는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아홉 개의 진실은 때로 불편하고 아프게 다가오지만, 동시에 해방감을 주기도 한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관계를 바꿀 힘도,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를 만들어 갈 힘도 결국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 《오프라 데일리》 선정 2025 최고의 자기계발서

★ 350만 팔로워 관계 전문가

“사랑 앞에서 늘 나를 마지막에 두었다면,

자신을 소모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주는 책”

- 《어른의 품위》 최서영 저자 추천

에마는 직장에서는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자신감과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연애만 하면 상대에게 끌려다녔다. 첫 상담에서 저자는 에마가 연인에게 의존하는 것에 유독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속 썩이지 않는 ‘순한 아이’ 역할을 맡았던 에마는 연인 앞에서 모든 걸 다 맞춰 주는 ‘쿨한 사람’ 가면을 쓰고 지냈다. 늘 맞춰 주기만 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요구하는 순간 의존적인 사람이 되고, 의존적인 사람은 매력 없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좋은 척했고, 기분이 상해도 절대 말하지 않았다. “아니야, 난 괜찮아” “뭐든지 다 좋아”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고 말하는 데 익숙해진 에마는 결국 관계 속에서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저자를 찾아온 수천 명 내담자들의 사연은 저마다 다양했지만, 그 밑바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이 사랑받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두려움이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예쁘지 않거나, 똑똑하지 않거나, 날씬하지 않거나, 멋있지 않거나, 돈이 많지 않거나, 이룬 게 없거나, 재밌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연인과 비교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그런 자신이 거부당하거나 버림받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다양한 전략을 쓴다. 상대의 기분을 맞춰 주거나, 상대가 좋아할 만한 사람 혹은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이 대표적이다. 에마의 전략은 무조건 맞춰 주고 배려하기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누구도 그런 자신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지 않는다는 걸 알고 좌절감에 빠졌다.

관계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고, 감정을 나누지 못할 때,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고 나아가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과 침묵하지 않고 꼭 필요한 대화를 나누는 게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안정된 사이를 흔들어 분란이 생길까 두려운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관계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한다면, 그 관계는 계속 발전시키거나 유지할 가치가 없다.

모든 관계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

사랑도 이별도 나로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이 관계에서 잘못된 패턴을 반복하는 흔한 이유는, 단지 상대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항상 ‘나’를 데리고 다닌다. 만족스럽지 못한 관계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을 피해자라고 여기고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연애와 결혼에서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고 그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한 끝에 스스로 관계 전문가가 된 저자는 모든 관계 문제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인생 역시 달라질 수 있다. 누군가를 만나며 힘들었던 이유가 상대방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내가 위험 신호를 무시한 채 그런 사람을 계속 만났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말이다. 진짜 문제는 ‘괜찮은 사람은 이미 다 짝이 있다’는 게 아니라, 내가 매번 잘못된 사람에게 끌린다는 점이다. 상대가 회피적 성향을 지닌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내 불안감도 한몫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커플들 대부분은 관계가 좋아지려면 상대가 달라져야 한다고 믿으며 저자를 찾아왔다. 그러나 상대가 변하길 바란다면 그 변화는 먼저 자신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사랑에 관한 아홉 가지 진실 중 첫 번째이자 핵심이다.

혼자서 애쓰는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나를 잃지 않고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

어맨다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괜찮은 사람들을 다 제쳐 두고, 피터와의 답 없는 관계에 1년 넘게 매달렸다. 아내 때문에 힘들어서 하루빨리 이혼하고 싶다는(그러면서도 여전히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피터에게 어맨다는 언제든 기대어 울 수 있게 어깨를 내어 주고, 그가 원하면 이미 잡힌 약속도 취소하고 달려갔다. 어맨다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피터의 인생에 정말 필요한 사람이란 걸 보여 주면 그가 아내와 더 빨리 헤어져서 자신에게 올 거라고 믿었다.

상대가 나를 원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애써야만 하는 관계, 혹은 끝이 뻔히 보이는 소모적인 관계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영화나 문학 작품에서는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누군가의 사랑을 쟁취하는 것이 낭만적으로 그려지곤 하지만, 실제로 사랑은 우리가 쟁취해야 할 어떤 것이 아니다. ‘상대가 나를 사랑하도록 설득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이 책에서 단호하게 못 박는 사랑에 관한 일곱 번째 진실이다.

관계가 원활하게 흘러가려면, 두 사람 모두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관계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건 상대를 감정적으로 억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해도 우리는 원하는 걸 얻지 못하고, 결국 그 관계 안에 스스로 갇히고 만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을 자존감의 무게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다.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자기애보다 클 때, 우리는 그 사람의 관심과 인정을 얻기 위해 자신을 버리게 된다. 그게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사랑을 얻고 싶어 한다. 진실을 말하자면, 그 사랑은 제대로 된 사랑이 아니다. 우리가 그토록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우리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일 때도 많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나에게 가장 이로운 선택을 하는 것

어맨다는 피터와의 관계가 자신에게 결코 이롭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놓을 수가 없었다. 상담을 받으면서도 몇 차례나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는 어맨다를 보며, 저자는 다른 방법을 취하기로 했다. 어맨다가 피터에게 온 신경을 쏟느라 미뤄 두었던 심리 치료사의 꿈에 다시 도전하도록 돕기로 한 것이다. 어맨다가 자신의 삶에서 더 큰 의미와 가치를 찾게 되면, 피터가 주는 반쪽짜리 사랑에 목맬 이유가 없어질 거라는 예상은 적중했다. 저자의 조언대로 일과 학업을 병행한 지 1년 뒤, 부쩍 자신감이 쌓인 어맨다는 마침내 피터를 완전히 떠날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 과감히 그 관계에서 벗어나는 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용감한 행동 중 하나다. 나의 행복과 안녕에 해롭다는 걸 알면서도 관계를 이어 간다면 불안은 반드시 찾아온다. 아무리 강한 사랑과 유대감이 있어도 그 불안을 다 잠재울 수는 없다. 혼자가 되는 두려움이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막막함 때문에 관계를 붙드는 대신, 지금 이 순간 나에게 가장 이로운 선택을 하는 것. 그것이 곧 나 자신을 선택하는 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랑에 관한 아홉 가지 진실은 때로 불편하고 아프게 다가오지만, 동시에 해방감을 주기도 한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관계를 바꿀 힘도,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를 만들어 갈 힘도 결국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책에는 이 진실들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용기 있게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자 노력했던 사람들의 실제 사례가 담겨 있으며, 각 장 끝에 구체적인 연습 과제와 조언이 수록되어 독자들의 실천을 돕는다.

변화는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선택을 하기에, 결코 늦은 때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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