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문집
이케가미 아키라
정미애
내 안의 가능성을 넓혀 주는 6단계 진로 공부
좋아하는 것, 재미있는 것, 그리고 그 너머의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6단계로 나누어 제시한다. 자신의 가치관과 장점을 발견하고 목표를 유연하게 설정하며 세분화해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가득한 책. 일관적이고 명쾌한 조언을 따라 자기 삶의 방향을 깊이 성찰하면서 미래를 폭넓게 상상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일의 의미와 일하는 이유, 업계 구조와 업무의 종류, 급여 명세서와 생활비 같은 현실적인 문제까지 최신 통계 자료와 함께 담았다. 만화,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보여 주는 일러스트, 다양한 직업인들과의 인터뷰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진로 탐색에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좋아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좋아하지만 먹고살 수 있는 일일까?
실패해 버리면 그다음은 어쩌지?
남들처럼 잘 해낼 수 있을까?
꿈이 뭐냐고, 좋아하는 일이 있냐고 물어보면 많은 청소년이 ‘없다’고 답한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없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고민을 하다 보니 나온 대답이다. 초등학생 때는 공부나 운동을 어떻게 배우고 즐기느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 시험이나 성적표, 또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자기 실력과 현재 상황을 마주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역시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미래를 단순한 동경이 아닌 현실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의 자신’을 보다 정교하고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는 질문부터 던진다. 무엇을 좋아하냐고 묻기보다 자신을 감탄하게 하고, 하루 중 제일 오래 붙잡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 해도 문제없다. 그 이유를 파고들어 가며 자신의 취향과 기준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좋아하는 일이 여러 가지일 때 거기서 공통점을 찾는 요령, 싫어하는 일에서도 좋아하는 부분을 발견하는 팁도 있다. 무엇에도 설레거나 놀라워하지 않는 상태여도 조바심 낼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며, 평소와 조금 다른 행동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일을 연결하고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다른 길을 발견하는 방법까지
‘하고 싶은 일’만 생각하면 찾아오는 막막함을 단숨에 날려 주는 책!
다음으로는 자신을 ‘객관적이면서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나의 성격,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등을 적고,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받았던 기억을 떠올리거나 직접 물어보며 강점과 특기를 인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분석을 직업과 연결하는 법도 보여 준다. 평소 패션과 관련된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데 물건 만들기를 잘한다면 패션 디자이너, 글을 잘 쓴다면 패션 잡지 기자, 사람들과 능숙하게 대화한다면 쇼핑몰 경영자를 꿈꾸는 식이다. 아울러 ‘이건 절대 못 해’ ‘나는 저런 재능이 없으니까’라는 고정관념이나 비교, 완벽주의에 갇히지 않고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 작은 성공을 쌓아 가는 방법을 자세하게 일러 준다. “네가 특별히 잘하는 게 있냐”라는 말에 좌절하지 않게 하는 단단한 버팀목이다.
하고 싶은 일을 직업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직업은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님을 알고 내 행동을 먼저 이해하기를 권한다. 이를 위해 ‘나는 무엇에 무게를 두고 판단하며 행동하는가’를 표로 만들어 보게 한다. 정리된 가치관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만 할 필요가 없는 근거가 된다. 동시에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고 때론 새롭게 수정하며 끝까지 해내는 동력이 되어 준다. 큰 목표와 지금의 나 사이에 작은 목표를 설정해 차근차근 구체화하는 법, 동경하는 마음을 의욕으로, 실패한 경험을 탐색의 기회로 바꾸는 법이 함께 있어 유용하다. 만약 아직 이루고 싶은 목표가 전혀 없다면 이 세상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을 떠올려 보라고 말한다. ‘나는 어떤 점이 흥미롭다고 느꼈지?’ ‘더 편리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처럼 고민하는 경험이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을 통해 청소년 독자는 현재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살핀 후,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스스로 헤아려 볼 수 있다. 학교에서 여러 과목을 배우고, 책과 뉴스를 읽으며 미디어 리터러시를 기르고, 상대와 원활하게 소통하는 힘을 키우고, 일을 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상상해 보는 시간이 모두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로 탐색이란 특정한 직업만을 찾아내는 게 아니라 자기 삶의 방향을 크게 그려 보는 일임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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