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사원
정신과 의사 토미
곽범신
“나를 미워하는 마음은 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태어난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빛으로 이끈 정신과 의사의
나를 미워하지 않는 7가지 일상 사고법 & 열등감을 목표로 전환하는 8가지 과제
일상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쉽게 ‘내가 싫어지는 순간’을 마주한다. 하루를 돌아보며 “그 말은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할 때, 스스로에게 실망하며 ‘정말 이런 내가 싫다’라며 속으로 다그칠 때도 있다. 이처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워하게 되는 감정이 바로 자기혐오이며, 자기를 남보다 부족한 존재로 느끼며 자기혐오를 더욱 키우는 것이 열등감이다. 이 두 감정은 삶 곳곳에서 우리의 생각을 압도하고 일상을 흔들어놓곤 한다. 많은 사람이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나는 왜 내가 싫을까?》는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20만 명의 내담자를 상담하며 수많은 마음을 보듬어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자기혐오와 열등감이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임을 강조한다. SNS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고, 성과와 효율을 우선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자기혐오를 느끼지 않고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혐오의 늪에 빠지지 않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오히려 원하는 삶을 향해 가는 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독자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은 자기혐오의 원인과 계기를 분석하고, 그 유형을 일곱 가지로 나눠 각기 다른 심리 처방을 제시한다. 또한 자기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마음 훈련법까지 담았다.
‘나는 왜’ 시리즈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고민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쉽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인문 자기계발 시리즈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고, 원인을 파악해 일상의 작은 불편부터 내면의 깊은 문제까지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탓하는 대신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
비교와 평가로 자신을 쉽게 미워하는 시대,
자기혐오로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심리 처방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나요?”라는 질문에 선뜻 “네”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반대로 “당신은 자신을 싫어하나요?”라고 물었을 때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때로는 스스로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훨씬 많다. SNS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시대, 우리는 자연스럽게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성과 중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발견하며 작아지기 쉽다. 그럴수록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자기혐오도 깊어진다.
39만 팔로워를 가진 일본 2030세대의 정신적 멘토인 저자는 수많은 젊은이와 상담해오며,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미워하며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나는 글렀어’, ‘좀 더 노력해야 해’,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라고 자신을 다그치며 힐난했던 경험, 모두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자기혐오라는 감정을 직면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조금씩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라고. 이 책은 바로 그 변화를 돕기 위한 심리적 안내서다. 실질적인 방법과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 훈련법을 담아, 지치고 힘들 때마다 가볍게 펼쳐볼 수 있는 작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열등감의 뿌리부터 자기혐오의 패턴까지
일상을 바꾸는 5단계 마음 훈련법
이 책은 우리가 자주 마주하지만 쉽게 말하기 어려운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1장에서는 자기혐오가 어떤 감정이며, 사람들이 왜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감정이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겪는 보편적 경험임을 이해하게 된다. 2장에서는 저자가 정리한 일곱 가지 자기혐오 유형을 소개한다. 완벽주의자형, 다재무능형, 비교형, 자기검열형, 당위형 사고형, 거절 불가형, 착한 사람 콤플렉스형까지—각 유형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독자가 자신의 패턴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장에서는 각 유형에 맞춘 심리적 처방전을 제시한다. 더불어 ‘토미 상담실’ 코너를 통해 실제 고민 사례를 상담하는 형식으로, 이론을 넘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4장에서는 자기혐오의 핵심에 놓인 열등감의 정체를 다룬다. 열등감이 형성되는 과정, 그 감정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이를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장은 자기혐오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5장에서는 앞선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행동 과제를 제안한다. 감정을 기록하는 방법부터 사고방식을 조정하는 작은 일상 연습까지, 자신을 보살피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자기혐오는 때때로 우리를 고독하게 만들고 삶의 기쁨을 앗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한다. 이 책 곳곳에는 독자가 그 바람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데 든든한 지침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스스로와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쌓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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