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스퀘어
크리스 프렌치
장혜인
귀신을 보는 친구와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을까?
외계인과 전생은 실존할까 우리의 착각일까?
다양한 초자연적 현상, 그보다 더 복잡한 인간 내면과 과학 너머의 과학을 들여다보는 문제작!
외계인부터 귀신과 예지몽까지, 괴상하고 진지한 초자연적 과학 이야기
유령과의 조우, 외계인 납치, 환생, 죽은 자와의 대화, UFO 목격,기묘한 우연의 일치, 유체 이탈과 전생 그리고 사후 체험까지! 이런 현상들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우리는 왜 이런 현상들을 경험하며 즐기는 것일까? 과학과 심리학의 시선으로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초자연적 믿음은 인간 본성의 일부다. 유령, 외계인, 예지몽 등 기이한 현상에 대한 믿음은 소수의 이상한 생각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넘어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인간 보편의 심리 현상’이다. 이런 믿음은 단순한 무지가 아니라 인간 마음의 작동 방식에서 비롯된다.
기이한 체험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설명은 다를 수 있다. 수면마비, 유체이탈, 기시감 등은 많은 사람이 겪는 ‘실제 경험’이지만 그 해석이 초자연적일 필요는 없다. 과학과 심리학은 이런 현상을 신경생리학적·인지적 기제로 설명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는 모든 믿음을 의심하라는 말이 아니다. 회의주의란 단순히 ‘믿지 않는 태도’가 아니라, ‘근거와 논리에 기반한 판단력’이다. 비판적 사고는 재미와 상상을 억압하지 않으며, 오히려 ‘진짜로 의미 있는 것을 구별하는 데 꼭 필요한 도구’다.
경고! 기이한 믿음은 해로울 수 있다. 초자연적 믿음이나 사이비 과학은 단순한 개인적 기호로 끝나지 않는다. 때로는 부정확한 의학 선택, 경제적 피해, 사회적 음모론 확산, 과학 불신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이한 것을 연구하면 인간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변칙심리학은 단순한 ‘괴짜 취미’가 아니라, 지각·기억·해석·사회적 신념의 작동 방식을 드러내는 귀중한 탐구 도구다. ‘기이한 것들’은
마음의 거울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 조건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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