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북스
나카무라 데이지
김동연
‘영양학’이라고 하면 왠지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고 많이 생각한다. 어쩌면 굳이 ‘학문’인 걸까 싶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영양실조’ 같은 못 먹어서 생기는 병도 없을 테니 필요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과잉이 되는 시대가 되면서 새로운 양상의 영양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한 몸을 만든다고 근거 없는 식단이 그럴듯한 이름과 이론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다.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 영양학 강의』는 ‘균형 잡힌 좋은 식단’과 ‘영양가 높은 음식’이 무엇인지 근본부터 알려주는 강의이다. 잡식성인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어떻게 식품을 고르고 잘 먹을 것인지 과학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영양, 영양소, 음식물의 섭취·소화·흡수·대사 과정 등 영양학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출판사 서평>
왜 ‘균형 잡힌 좋은 식단’이 중요할까?
‘영양가 높은 음식’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인간의 건강을 도와주는 과학, 영양학의 모든 것!
요즘 시대의 건강은 옛날과는 다르다. 몇 십 년 전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 ‘잘 먹는 것’에 집중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많이 먹고, 넘치게 먹고, 필요하지 않아도 먹고, 편중되게 먹어서 문제가 된다. 오히려 인간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더 그러한 양상이다. 거기다 수명이 늘어나 100세 시대가 되면서 노년의 영양도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더 오래 사는 것을 넘어서 ‘건강한 수명의 연장’을 하려면 노년 시기를 괴롭히는 질병이 없어야 하고, 그러려면 삶의 기본인 건강한 식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 영양학 강의』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관계되는 지식을 기초부터 쉽게 알려준다. ‘무엇을 얼마나 먹으면 좋을까? 영양가가 높은 음식은 무엇일까? 영양소를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부족하면 몸은 어떻게 되는가?’ 등 스스로 식사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고 토대가 되는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자신의 식습관과 영양을 개선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하루하루의 식사,
영양학으로 ‘잘 먹기’를 실천해보자!
보통 성인의 섭취 에너지 비율은 단백질 10~15%, 지방 15~30%, 탄수화물 45~75%가 이상적이다. 여기서 어느 한 영양소라도 범위를 벗어나면 결핍이나 과잉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거기다 단순히 비율을 맞추는 것을 넘어서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 당분, 농약, 첨가물, 초가공식품 등의 섭취를 제한하고, 서로 다른 식품군뿐만 아니라 식품군 내에서도 되도록 다양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사망률 및 비감염성 질환 발생률이 낮아진다. 인간이 먹는 행위는 단순해도, 그 효과와 영향력은 엄청난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영양학에 대한 모든 것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2장은 영양학의 정의와 영양학이 미치는 영향, 영양소의 종류와 역할을 알아본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각 영양소가 하는 일, 결핍증‧과잉증을 정리했다. 3장은 음식을 섭취할 때 식욕 중추의 역할과 조절, 음식의 소화, 영양소의 흡수, 배설 과정을 자세히 알아본다. 4장은 인간이 영양소에서 생명 에너지를 어떻게 얻는지, 인체 에너지 대사 원리를 설명한다. 5장은 인간의 생애주기별 생리적 특징과 적절한 영양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장으로, 특히 노년기 영양 불균형의 원리를 자세히 설명한다. 6장에서는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영양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룬다. 특히 영양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질병인 비만, 저체중,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빈혈, 식품 알레르기, 암 등을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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