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원
우치다 히로시
김수정
*** 제1회 일본 비즈니스 서적 신인상 ‘치라요미상’ 수상작
*** 인생이 절대적으로 좋아지는 행복한 사과 방법
그때 제대로 사과했더라면 우린 멀어지지 않았을까?
말하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는 사과의 기술
“미안하다고 말하면 지는 것 같다.” “잘못한 건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다.” “사과하면 결국 내 입장만 불리해진다.” 사람들 대부분이 실수하면 이런 생각을 한다. 사과에 대한 우리들의 오해는 이렇게나 뿌리 깊다. 그러나 ‘미안하다’는 말은 우리의 자존감을 가장 빠르게 높여 주고, 인간관계를 나아지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다. 이 책은 ‘미안함’의 본질적인 가치와 인생이 바뀌는 사과법을 이야기한다. 사과에는 특별한 각오도, 어려운 생각도 필요 없다. 이 책을 통해 미안해하는 것에 대한 사고를 전환할 수 있고, 어떻게 미안해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사과하지 못하는 걸까
언젠가부터 사과의 미덕은 사라지고 쉽게 사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이유 중 하나로 ‘사과를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꼽는다. 연예인, 정치인 등 인지도 높은 사람은 물론이고, 보통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상대에게 중대한 손해를 끼쳤다거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한 경우가 아님에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만한 실수를 하면 필요 이상의 사과를 강요받는다. 이쯤 되니 사과할 일을 아예 만들지 않아야 한다거나, 사과하면 곧 잘못을 인정하고 패배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는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의 이런 오해를 바로잡고, 미안하다는 말이 우리의 삶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주는지 일깨워 준다. 사과는 자기 긍정감을 높이고, 어긋난 인간관계를 제자리에 돌려놓으며, 더 나아가 우리 인생을 더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다.
사과하지 못해 후회한 적 있는 모두를 위한
행복한 사과법
우리는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에 부담을 덜 느낀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그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수십 년간 수많은 사람과 대화하며 우리의 고민 대부분은 인간관계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저자는, 제대로 사과하지 못해 멀어진 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얻을 수 있다. 첫째, 우리는 왜 서로 ‘나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 둘째, 우리의 인생을 더 나아지게 해 줄 사과법, 셋째, ‘미안하다’는 말이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다.
저자는 사과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과의 마음이나 말이 자신감을 앗아가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실제로 사과하지 못해 후회한 사연, 사과한 뒤 극적으로 변한 관계 등 다양한 사연을 바탕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사과 스킬을 소개한다. 갈등 상황에서 일단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 일 잘하는 사람의 사과 방법,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 법, 아랫사람과 윗사람에게 사과하는 법 등 실제 일상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에서 현명하게 사과하는 방법을 만나 보자.
소중한 사람일수록 먼저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자
우리는 가깝고 소중한 관계일수록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인색하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라는 생각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 저자는 말한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스스럼없이 미안한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고. 특히 가족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을 관계라는 확신 때문에 서로 더욱 큰 상처를 주곤 하는데, 이런 관계일수록 더욱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 이 책 말미에는 그동안 용서하지 못했던,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사과하기를 제안한다. 그 소중한 이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깎아내렸던 일,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자책했던 일들에 사과하고 나 자신과의 관계도 돈독하게 다져 가기를 당부한다. 이 책을 읽을수록 한때는 가까웠으나 멀어진 누군가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용기 내어 먼저 사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면, 지금이 딱 좋은 기회다. 그때의 내 말과 행동은 진심이 아니었다고, 사실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할 시간이다.
COPYRIGHT © 2018 BARUN MEDIA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