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
엘리자베스 개스켈
최이현
★★ 국내 초역 ★★
“제인 오스틴 이후 가장 뛰어난 여성 작가”
『북과 남』 작가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첫 장편소설
엘리자베스 개스켈은 빅토리아 시기 대표 여성 작가 중 한 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썼다. 그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것이 고딕 소설과 사회 소설이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작품은 『북과 남』과 『크랜포드』로 산업 혁명 시기의 사회 계급의 갈등과 사랑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그 작품의 바탕이 된 소설이 있었다. 바로,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첫 장편소설인 『메리 바턴』이다. 이 책은 『두 도시 이야기』의 작가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찰스 디킨스의 극찬을 받았지만, 작가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그 당시의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시대의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나아가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린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첫 장편소설인 『메리 바턴』을 국내 초역으로 소개한다.
<출판사 서평>
산업 혁명 시기 서민과 근로자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본 작가,
『메리 바턴』으로 꽃을 피우다
『메리 바턴』은 바턴이라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크게 두 가지의 이야기 흐름을 다루고 있다. 하나는 고용주인 공장주와 근로자의 사회 갈등을 그린 이야기와 다른 하나는 이 책의 주인공인 메리가 자신의 잘못과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잘못을 해결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인 엘리자베스 개스켈은 목사의 아내이자 도서관장인 남편을 따라 맨체스터에 살면서 산업 혁명의 직격탄을 맞은 맨체스터의 공장 노동자들과 그 가족의 생활상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자료와 공장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가는 공장 노동자인 바턴과 그 가족을 통해 경제 공황 시기의 노동자들의 삶을 세상에 전한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는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글들,
지금 『메리 바턴』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이 이야기의 큰 변화의 흐름은 가족의 죽음과 경제 공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메리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가까운 지인들의 수많은 죽음 속에서 예상치 못한 법정 다툼으로 바턴 가족은 큰 위기를 맞는다. 가난과 결핍이 사람들을 변하게 만드는 과정을 세세히 따라가며 가족이 와해되고 다시 합쳐지는 과정을 그린다. 경제 공황으로 일자리를 잃은 가족들의 궁핍과 빈곤을 담고 있기에 너무도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지나지만, 저자는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힘든 현실 속에서 조그마한 희망들이 쌓이는 과정들을 그리며 삶의 희망을 꿈꾸는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바람이 그녀의 첫 장편소설인 『메리 바턴』에 잘 담겨 있다.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들 속에서 엘리자베스 개스켈이 전하는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는 글들을 통해 다시금 세상을 마주하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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