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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신간 도서-인간관계론
  • 출판사

    윌북

  • 저자

    데일 카네기

  • 번역가

    송보라

■ 윌북 굿라이프 클래식의 시작, 이 시대의 고전, 나의 삶을 바꾸는 맞춤 고전 큐레이션

■ 워런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 타임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 오바마, 케네디, 클린턴, 레이건에게 영향을 준 세기의 고전

■ 1936년 초판을 그대로 살린 무삭제 완역본, 초판 한정 로웰 토머스의 생생한 서문 수록

■ 김경일 교수, 드로우앤드류 추천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해주는 오래된 지혜를 전하는 윌북의 굿라이프 클래식이 첫 선을 보인다. 굿라이프 클래식은 지금의 삶에 고전의 지혜가 적용될 수 있다는 기치 아래, ‘부의 마인드셋’과 ‘인간관계’를 맞춤형 큐레이션으로 선정하였다. 한 세기가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고, 지금까지도 인생책이자, 자신의 삶을 바꾸었다고 말하는 대표적인 고전으로 첫 시리즈를 시작한다. 윌북 굿라이프 클래식의 첫 시작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 인터넷과 SNS까지 소통의 거리와 속도는 어느 시대보다도 빨라진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여전히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것은 인간관계이다. 데일 카네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1936년에 발간된 『인간관계론』을 시작으로 카네기의 책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1억 부 이상 판매되었고, 여전히 사람들이 읽고 있으며 SNS에서는 『인간관계론』의 메시지가 명언처럼 릴스로 퍼져나간다. 데일 카네기가 약 90년 전에 이야기한 것들이 지금 사람에게도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데는 인간관계란 인간의 영원한 난제이며, 이 책이 여전히 그 해답을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이 가진 타이틀은 대단하다. 타임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했고 미국의회도서관협회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책’ 가운데 하나라고 했고, 아메리칸 헤리티지는 ‘미국인의 사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책’이라고 했다. 많은 명사들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한다. 스물한 살의 워런 버핏은 카네기의 강의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했고 버락 오바마, 케네디, 오프라 윈프리, 바이든, 부시 등 수많은 명사들이 이 책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도대체 이 책이 어떤 해답을 주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것일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하는 데는 이 책은 카네기의 말대로 ‘행동을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행동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탁상공론의 책이 아니다. 명언으로 마음에 새기기만 하는 책도 아니다. 사람을 다루는 기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인생에 다룰 수 있는 행동 원칙으로 알려준다. 단순히 인간관계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 법칙을 알면 결국 내가 얻는 것이라는 것을 수많은 사례로 알려준다. 이 점이 결국 이 책의 원칙을 실천하게 되는 강력한 동기가 되는 셈이다.

추천사를 쓴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이 책이 인간 본성을 꿰뚫어 행동의 진정성을 끌어내는 책이기에, 여전히 심리학자들이 이 책을 이야기한다고 말한다. 90년 전 카네기는 가장 먼저 그 원리를 깨닫고, 실천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펴냈던 것이다. 한편, 『인간관계론』을 시작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윌북 굿라이프 클래식은 새로운 독자와 만나기 위해 감각적인 표지를 선보인다. 그리고 이전 번역서들에서는 삭제되거나 누락된 1936년 초판 수록된 로웰 토머스의 서문을 그대로 실어 그 당시 미국 사회에서 전례 없던 카네기의 강의 현장과 열광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936년 초판의 원전을 원본 그대로 번역하였고, 원전은 살리되 현대적인 번역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초판에만 수록되어 있는 데일 카네기의 위트 있는 헌사도 놓치지 않았다. (카네기는 실제로 화법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출판사 서평>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완전히 다른 방식의 성공의 길을 만들다

스물한 살의 워런 버핏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수줍은 청년이었다. 그가 100달러를 내고 들은 수업은 당시 유명한 ‘데일 카네기 코스’. 그리고 그 코스를 들은 워런 버핏은 말한다. ‘카네기의 강의를 듣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그의 사무실에는 대학 졸업장은 없다. 오직 카네기 코스 졸업장만이 걸려 있다. 워런 버핏이 데일 카네기 코스를 들은 시기는 1932년이다. 그 시기 데일 카네기의 강의는 워런 버핏뿐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는 미국 청년, 사업가들을 불러 모았다. 어떤 책에서도 대학에서도 ‘인간관계’와 ‘화술’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카네기의 강연에 미국 각지에서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카네기는 마치 새롭게 태동하는 대공황 이후 미국 산업과 함께 미국인의 정신에 깃들었다. 버락 오바마, 케네디, 바이든, 부시 등 미국 전 대통령들과 총리가 카네기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미국의회도서관은 ‘미국인의 사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책’이라는 타이틀을 주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산업이 태동하는 그 시기에 많은 미국인들은 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인간관계를 다루는 법에 대해 애를 먹었던 것이다. 카네기의 강의가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데는, 세일즈와 마케팅, 서비스산업 등이 수없이 생겨났기 때문인 점도 있으나, 실제 강의를 듣고 효과를 본 사람들의 ‘후기’ 또한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카네기의 강의를 듣고 사회생활이 더 쉬워지고, 사업가는 더 많은 고객과 만나게 되었고, 이 강의에는 수많은 수강생들이 몰리게 된다.

새로운 세계에 나갈 때 우리가 가장 힘든 것은 ‘사람’이다. 내 앞의 공부, 내 앞의 일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하는 것에는 감정이 얽혀 있고 내가 아니라는 점에서 불확실성도 내포한다. 카네기는 ‘타인’이라는 세계를 인간의 본성을 꿰뚫고 하나하나 사례로 짚어나가며, 그들이 불확실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궁극적으로는 ‘나와 동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전제로 두기를 바란다. 인간관계가 힘든 것은 나의 시선에서 상대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네기는 모든 중심을 ‘상대’에 두고,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원칙을 책에서 다룬 대로 하나하나 알고 실천하면 관계는 선명해진다.

인간 본성을 꿰뚫어 행동하게 만드는 ‘전략과 행동’이 겸비된 자기계발의 원전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다 보면, 이 책의 이야기가 1936년에 쓰였다고는 생각되지 않다고 느껴진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인간의 본성’을 먼저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자기계발서, 심리서적, 처세술, 뇌과학까지 그 수많은 기술과 연구가 밝혀낸 인간의 속성들이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의 변주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미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나온 원칙들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아니 시대 불변에 가깝다. 카네기가 근본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모든 사람은 인정 욕구가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상대가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내가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알면 『인간관계론』의 원칙은 이해가 쉬워진다.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라’,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니다’ 등 아주 단순한 원리를 기반으로 파생되는 행동의 원칙들을 알려준다. 카네기는 이 책이 “행동을 위한 책”이라고 했다. 이 책을 부르는 ‘처세술’이라는 말은 마치 우리가 상대에 맞춰 가면을 쓰면서 행동하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관계론』을 읽어보면 오해가 풀린다. 우리가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그를 움직이는 화술과 태도를 견지할 때 나와 상대 모두가 얻는 것이 더 커진다는 것을 이 책은 많은 사례로서 보여준다. 이 책의 원제는 ‘친구를 사귀고 상대에게 영향을 끼치는 법’이다. 우리가 관점을 ‘나’가 아니라 상대에게 둘 때 풀리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책에서는 놀랍게도 현실적이고 쉬운 우화처럼 펼쳐진다. 그리고 변화를 위한 행동들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관점을 바꾸고, 그 행동이 주는 변화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나면 풀지 못할 ‘인간관계’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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