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서가
이가세 미치야
김현정
60세 이후 40년, ‘아프지 않은 나’를 위한 실천 바이블의 결정판
알쏭달쏭 기본 상식부터 최신 의학 정보까지
병들지 않고 즐겁게 사는 건강 습관 100가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장수 국가,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9.1%로 전 세계 1위이며, 100세 이상 인구가 무려 9만 526명이고 이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2022년 기준). 그런데 건강한 상태로 사는 것을 의미하는 ‘건강 수명’은 이와 다르다. 남성은 72.68세, 여성은 75.38세여서 평균 수명에서 건강하지 않은 시간이 10년 정도 차이가 있다. 이 시간을 줄일 방법이 혹시 없을까? 이 책의 목적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일본 항노화 의료의 선두 주자로 일컬어지는 이가세 미치야 교수의 『건강 수명 100세 습관』의 한국어판이 출간된다. 에히메대학의학부속병원 항노화·예방의료센터장으로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저자는 2006년부터 국립대학에 센터를 개설하고 4천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며 노화라는 주제를 고민해 왔다. 그 결과 후기 노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을 분석해 ‘식사, 운동, 생활 습관, 뇌·정신 건강, 의료’라는 5가지 범주에서 쉽고 단순한 습관 100가지를 선별했는데, 이 중 10가지를 필수로 하고 나머지는 흥미가 가는 대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부록으로는 증상별로 효과적인 습관을 정리했다.
여생을 누군가의 도움에 의지하면서 살아야 하는 원인에는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암, 치매 등이 있다.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대사 증후군이라 하는데, 도미노처럼 연잇는다고 해서 ‘메타볼릭 도미노(metabolicdomino)’라고도 부른다. 노화 속도는 유전자와 생활 습관에 의해 사람마다 다르며, 유전자의 영향력은 25%에 불과하다. 즉 수명의 75%는 식사, 운동, 생활 방식 등을 종합한 ‘습관’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노화라는 강에
습관의 모래주머니를 하나씩 쌓는다!
30년간 노화 예방을 연구한 의사가 선별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손쉬운 습관 100가지
‘1장 식사’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육식을 선호하면서 내장지방, 고혈압,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함으로써 혈관이 노화되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의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는다’나 ‘등 푸른 생선을 먹는다’ 등 혈관 건강을 지키는 식사법에 중점을 준다.
‘2장 운동’에서는 나이 들수록 약해지는 근육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대퇴사두근 근육량 감소는 동맥경화에 큰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근력과 뼈의 노화를 막는 쉽고 간단한 운동을 소개하며, ‘균형력을 키운다’나 ‘하루에 4천 보 이상 걷는다’를 강조한다.
‘3장 생활 습관’에서는 자율신경의 건강이 혈관 건강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짚어준다. 혈액순환이 원활하면 혈액 속 노폐물과 피로물질이 사라져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우울증과 치매 위험을 높이는 자율신경 불균형을 해소하는 올바른 생활 습관도 포함되어 있는데, 주요 습관으로는 ‘보청기를 끼고 대화한다’와 ‘꼼꼼히 양치한다’가 있다.
‘4장 뇌·정신 건강’에서는 2025년에 되면 65세 이상의 20%가 치매를 겪을 것임을 예측하며, 치매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한다.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므로 결국 뇌를 건강하게 관리해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다. 특히 알츠하이머 환자는 생활 습관 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한다. 좋은 습관으로는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당당히 젊어 보이게 꾸민다’를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5장 의료’에서 저자는 오랜 의사 생활 동안 큰 병을 앓고 나면 건강 수명을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을 실제로 많이 맞닥뜨렸으며, 의학과 치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예방의학이 꼭 필요함을 역설한다. ‘약은 최대 다섯 종류까지만 먹는다’, ‘마음에 안 드는 의사는 피한다’ 등 의료와 의사 활용 방법을 담았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은 이제 너무 흔해서 식상한 표현이 되어버렸으나,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30년의 연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노화라는 강에 습관의 모래주머니를 쌓아’ 보자. 스스로 건강을 지킴으로써 웃으면서 즐겁게, 행복감을 느끼며 매일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 독자 리뷰
★★★★★ 80세가 되시는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선물로 드렸습니다. 무척 마음에 드신 모양인지 담담히 읽고 계시네요. - 羽****
★★★★★
활력이 넘치는 책이네요. ‘100세까지 산다’는 말에 이끌렸습니다. -え**
★★★★
매우 유용합니다. 읽은 것을 실행해 보거나 생활하는 데 중요한 책입니다. -し****
★★★
지난번에는 94세인 어머니께 드리려고, 이번에는 그보다 조금 젊으신 이모께 선물하려고 두 권째 구입했습니다. -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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