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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신간 도서-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 출판사

    시그마북스

  • 저자

    야마모토 기타로, 이시카와 마사토

  • 번역가

    정한뉘

<책소개>

혈액형별 성격, 음이온, 블루라이트, 디톡스…

당신을 현혹시키는 허상의 과학에 대하여

유사과학이란 얼핏 과학적인 것 같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결코 과학적이지 않은 주장·설명·정보를 가리킵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다양한 유사과학을 유쾌한 일러스트와 함께 해설한 교양서입니다. 디톡스, 블루라이트 차단, 수소수, 전자파 유해설, 혈액형별 성격, 한의학, 음이온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주제에 대해 과연 여러분은 얼마나 믿고 있나요? 학회나 전문가 등의 과도한 권위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과학과 가짜 과학을 주체적으로 가려내는 법을 익히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혼란의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과학 리터러시 수업을 시작합니다!

​​

<출판사 서평>

유사과학을 욕하는 당신 역시 유사과학에 속고 있다?

진짜 과학을 알려면 역설적으로

‘가짜 과학’에 대해 알아야 한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기억하는가? 물에 좋은 말을 들려주면 예쁜 결정이 만들어지고 나쁜 말을 들려주면 결정의 형태가 무너진다는 에모토 마사루의 주장으로, 2002년 동명의 책이 국내에 소개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검증된 것처럼 대중들에게 알려졌던 이 주장은 사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유사과학으로, 2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유사과학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당시 정재승 교수는 「한겨레」에 게재한 서평을 통해 이렇게 비판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은 과학이 아니다. (…) ‘사랑과 감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좋다. 그러나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근거가 조작된 것이고 해석 또한 엉터리라면,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유사과학은 과학적으로 보이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결코 과학적이지 않은 주장, 설명, 정보를 가리킨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이러한 유사과학의 수많은 예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다양한 유사과학 사례를 해설한 과학 교양서다. 디톡스, 블루라이트 차단, 수소수, 전자파 유해설, 혈액형별 성격, 귀신 이론, 음이온…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사과학의 유형과 이를 둘러싼 논쟁을 만나다 보면, 과학과 비과학을 구별할 줄 안다고 자부했던 우리 역시 사실은 유사과학에 속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과학 문해와 인지과학을 연구하며 웹사이트 ‘유사과학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두 저자는 강조한다. ‘진짜 과학’을 알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가짜 과학’, 즉 유사과학의 허점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과학’이라는 그 말, 정말 믿어도 될까?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정신 나간 시대에서

제정신으로 살기 위한 과학 문해력 길잡이

『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에서 다루는 중심 개념은 ‘과학 문해력(과학 리터러시)’이다. 과학 문해력이란 과학 양식을 갖춘 지식으로 유사과학을 구별할 줄 아는 판단력을 말한다. 인터넷과 SNS가 극도로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는 엉터리 과학 지식이 무분별하게 퍼지기 쉽다. 관련 논문을 찾거나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의 전통적인 방법에도 여러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다. 제대로 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논문이나 전문가의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이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 흘러들어오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과학과 유사과학을 일반 시민이 직접 구별하고 판단해야 하는 시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과학 문해력은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익혀야 할 기본 소양이다.

이 책의 1장에서는 과학이라는 학문의 정의와 더불어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별하는 것의 어려움,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과학 문해력의 의의에 대해 먼저 짚고 있다. 그다음 2~5장에서는 ‘이론, 데이터, 이론·데이터, 사회’라는 네 가지 관점을 토대로 유사과학의 세계를 탐구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과학 문해력을 키우는 데 놓쳐서는 안 될 ‘사람의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다루었다. 본문 일러스트에는 특유의 그림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시리모토(SHIRIMOTO)가 참여했다. 유머러스하고도 신랄한 삽화와 함께 유사과학의 A to Z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이 성장할수록 그 뒤에 드리운 유사과학이라는 그림자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에겐 과학의 성과를 누리면서도 유사과학을 가려낼 줄 아는 능력, 쉽게 말해 ‘좋은 것은 좋고 나쁜 것은 나쁘다’고 구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필요한 단 하나의 능력은 ‘과학 문해력’이다. 과학 문해력을 가장 흥미롭고 알차게 알려줄 이 책을 통해, 가짜 과학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과학으로 향하는 유쾌한 여정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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