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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해방

신간 도서-통증 해방
  • 출판사

    상상스퀘어

  • 저자

    살로니 샤르마

  • 번역가

    윤혜영

“인생을 좀먹는 만성통증도

완화시키고, 멈출 수 있다!”

2022년 노틸러스 북 어워드 건강 부문 은상 수상

2022년 포워드 인디스 올해의 책 건강 부문 3위

물리의학 및 재활과 통증 관리 분야의 이중 자격증 취득

요가와 명상 전문가이자, 통합의학 전문의

근골격계 통증의 비수술적 치료 전문의

이미 전 세계 30%가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제 2019년 이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만성 통증을 질병으로 인정할 정도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역시 성인 10명 중 1명은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 중 30%는 통증을 잊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현재 의료 체계에서는 개인의 상황이나 통증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점점 더 오피오이드 등의 진통제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진통제의 경우 기타 부작용의 문제뿐 아니라 사용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야 하는 지점이 있다. 진통제의 내성 때문이다.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도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점점 내성이 생겨 복용량을 증가시켜야 하며, 이는 중독의 문제까지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시적으로 신경을 마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느끼게 하지만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곧 재발되며, 결국 제대로 된 일상을 영위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통증 해방』 저자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많은 논문과 학술지를 중심으로 방대한 자료를 조사해 일시적인 방법이 아닌 근원적인 통증 완화 및 제거 방법들을 제시함으로써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통증 해결법으로 희망이 되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는 물리의학 및 재활과 통증 관리 분야를 섭렵한 통합의학 전문가로 중독과 부작용 논란으로 그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오피오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통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가 다년간의 연구와 실제 환자를 치료하면서 개발하게 된 ‘5R 통증 완화 프로그램(The Relief-5R Plan)’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실제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이다.

『통증 해방』에서 제시하는 5R 통증 완화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첫째 건강하게 먹기, 둘째, 되도록 많이 움직이기, 셋째, 숙면 취하기, 넷째, 스트레스 해소하기, 다섯째, 사회적 관계 맺기 등으로 일상적으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하지만 십수 년에서 수십 년간 몸에 밴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개개인이 처한 환경과 습관들을 관찰하고 조사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에 맞춰 변경해야 할 사항들을 찾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독자들은 ‘자가 체크리스트’를 실시해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5가지 통증 완화 프로그램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생활 습관을 왜 바꿔야 하는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어려운 의학 용어를 최소화하면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문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출판사 서평>

《통증 해방》은 일상을 마비시키고, 영혼을 갉아먹는 통증 해결책으로

비약물적, 비수술적 방법을 제시하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의학 지침서이자,

불규칙적인 생활, 나쁜 식습관, 불충분한 수면 등

이미 통증을 예약한 현대인들에게 주는 경고!

《통증 해방》은 통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약물이나 수술이 아닌 혁신적인 치료 방법으로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실용적인 처방전이다. 더 이상 사람들이 통증에 시달리지 않고 삶을 즐길 수 있으며,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통증의 원인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최신 연구 결과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저자는 많은 통증 질환 환자들이 당장 고통스러운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피오이드 계열의 진통제를 처방해주기를 기대하지만 이는 제약업체의 많은 광고 때문이며, 오히려 중독이나 부작용을 일으켜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건강한 방법으로 통증을 다뤄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제대로 돕기 위해 물리 의학은 물론 통증 관리 분야에서 이중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요가 명상의 본산인 인도 리시케시 파마르스 니케탄에서 요가와 명상을,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에서 마음 챙김을, 하버드대학교에서 침술을 공부했다. 현재는 정형외과 통합 건강센터 의료 책임자이자, 침술 사용 및 복합적인 접근법을 사용하는 근골격계 통증의 비수술적 치료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방대한 자료와 실제 임상을 통해 개발한 5가지 통증 완화 프로그램은 환자가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제시하는 방법은 가공식품이나 너무 단 음식은 피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취침 전 휴식 시간을 갖는다든가, 많이 움직이기, 요가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나 불편한 마음 없애기, 사회적 관계 맺기 등이다. 이런 방법들은 사실 통증을 ‘악마’에 비유할 정도로 심각하고 끈질기게 고통스러운 질환을 고치는 해결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평이하다. 하지만 샤르마 박사는 다양한 환자들을 진료하고, 상담하면서 결국 통증의 원인은 앞서 언급한 다섯 가지에서 발생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면 얼마든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점이 다른 통증 완화법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일상생활 속 식습관, 수면 습관, 신체 활동량 증가, 관계 맺기, 마음 챙기기 등으로 질환으로까지 규정된 ‘통증’을 줄이고, 결국 없앨 수 있다는 것이 혁신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샤르마 박사가 담당했던 환자 중 운동도 많이 하고, 잠도 잘 잤으며, 가족이나 친구 관계도 문제없던 한 남성의 사례에서 식습관이 문제임을 발견하고, 식단을 바꾸자 통증이 눈에 띄게 줄기도 한다. 이렇게 《통증 해방》은 저자가 실제 수없이 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그들에게 5R 통증 완화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서 얻게 된 의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통증 해방》은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하지만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넷플릭스를 보거나, 음식하는 게 번거로워 간편식이나 가공식품으로 식사하고, 헬스클럽에 등록해 매일 두세 시간씩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오히려 아무것도 안 하는 현대인들에게 ‘통증 질환’을 곧 앓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젊으니까, 아직 건강하니까’ 하는 생각으로 자신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돌보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인 셈이다. 만약 지금까지 샤르마 박사가 제시한 다섯 가지 통증 완화 프로그램과 반대로 생활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앞으로 곧 ‘통증’의 고통을 겪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미 당신의 건강에 초기 당뇨나, 불면증, 근육 긴장 등으로 적신호가 뜨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이미 만성 통증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옆에 두고 함께해야 할 진정한 주치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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