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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에이크의 자화상 바른번역 10-08-11 17:10 10,617



15세기 플랑드르 화파의 창시자 얀 반 에이크,
위대한 화가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에 대한 영원한 기록!


『반 에이크의 자화상』은 자서전 형식의 픽션이다. 반 에이크는 관능적인 대담함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한 인본주의를 창시한 인물이었다. 〈어린 양에 대한 경배〉,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과 같은 걸작을 탄생시킨 플랑드르의 화가 반 에이크.


저자 : 엘리자베트 벨로르게 (Elisabeth Belorgey)
1952년 출생.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얀 반 에이크의 삶을 매력적인 글로 되살려낸 『반 에이크의 자화상』을 펴냈다. 첫 번째 소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아비시니아의 계절』, 『건축가의 아홉 가지 수수께끼』가 있다.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 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있으며, 한불상공회의소 격월간지 〈꼬레 아페르〉와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의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카를라 브루니-사랑할 자유』, 『여성의 우월성에 관하여』, 『행복을 부르는 기쁨의 힘』, 『NO KID :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하는 40가지 이유』, 『연애 심리학』, 『마릴린, 그녀의 마지막 정신상담』, 『죽음을 그리다』등을 한국어로 겼다.


현재 나는 고독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더욱 고독하다. 고독하다 보니 요란한 색, 예전에 어머니가 맡긴 문장에 쓸 붉은 색이 머릿속에 저절로 떠오른다. 짙은 붉은색을 봤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그 붉은색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색깔을 볼 수 없는 지금, 다시는 그림과 색을 통해 얻었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숭배하던 짙은 붉은색을 표현하지도 못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 --- p.49


이상하게도 나는 기둥서방, 도둑, 술집 단골손님, 창녀, 기생충 같은 사람들 등 이런 거리의 사람들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리 후베르트 형이 뭐라고 해도 이런 내 성향은 변하지 않았다. 거리 사람들의 흥겨움, 반항, 음란함은 나의 감각과 생각을 깨워주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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