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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4.0 바른번역 20-06-08 16:45 83

50년 뒤 뱅킹은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19로 갑자기 다가온 뱅크 4.0 시대

지난 40년을 거치며 은행 지점이 은행 업무에 접속하는 유일한 채널이던 시절에서 이제는 고객이 디지털로만 은행 업무에 접속하는 디지털 옴니채널의 시대가 되었다. 문제는 대부분의 은행이 기존의 전통적인 뱅킹 모델에 그저 기술만 추가한다는 것이다. 신청서를 예로 들면, 은행 지점의 종이 신청서가 온라인의 전자 신청서로 바뀌었을 뿐이다. 은행은 여전히 플라스틱으로 만든 카드를 발급하고, 고객에게 우편으로 종이를 발송하고, 서명을 사용하며, 복잡한 뱅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기술기업들이 은행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적용하면 이익을 더 많이 낼 수 있고, 고객만족도가 올라가며, 기존 사업자 또는 훨씬 역동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불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접촉이 많아지며 뱅킹의 혁신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뱅크 4.0은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뱅킹이 고객의 삶에 내장되어, 고객은 뱅킹 서비스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종이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돈, 종이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수익, 사람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고객 관계, 은행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뱅킹, 뱅킹의 미래를 책 『뱅크 4.0』으로 펴냈다.

<출판사 서평>

금융계 미래학자가 그리는 뱅킹의 미래,
핀테크가 은행을 사라지게 할 것인가?

금융계 미래학자 브렛 킹은 뱅킹의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ㆍ 2025년쯤에는 기술 사업자가 가장 큰 예금 수납 기관이 될 것이다. 알리바바, 아마존, 구글, 텐센트, 애플(어쩌면) 같은 기술 선도 기업일 수도 있고, 예금 수납 규모를 효과적으로 늘릴 방법을 찾아 낸 혁신적인 전문핀테크일 수도 있다.
ㆍ 2025년쯤에는 거의 30억 명에 가까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이 금융 서비스 시스템에 편입될 것이다.
ㆍ 2025년쯤에는 1년 동안 전 세계 모든 지점을 방문하는 사람 수보다 더 많은 사람이 매일 컴퓨터, 스마트폰, 음성, 증강현실 등을 통해 돈을 거래하고 돈과 관련한 상호 작용을 할 것이다.
ㆍ 2025년쯤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돈과 관련한 조언을 받는 사람이 오늘날 각종 금융 기관에서 인간 상담사로부터 조언을 받는 사람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ㆍ 2025년쯤에는 전자 상거래와 모바일 상거래의 약 4분의 1이 음성 도우미나 소프트웨어 도우미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ㆍ 2025년쯤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형 소매 은행이 거의 모두 디지털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올릴 것이다.
ㆍ 2030년쯤에는 중국의 도시 지역, 북유럽 국가,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10여 개 국가가 거의 현금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ㆍ 2030년쯤에는 AI로 인해 오늘날의 뱅킹 분야 일자리 중 30% 이상이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브렛 킹의 뱅크 시리즈 최종편,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뱅크 2.0』은 모바일 뱅킹이 소매 금융에서 중요한 위치를 막 차지하기 시작했을 때인 2009년에 출간되었다. 일상적인 은행 업무 처리에서 인터넷이 다른 모든 뱅킹 채널을 앞지른 직후였다. 그해에 비트코인이 출범했다. 사실 핀테크(FinTech)라는 용어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아직 낯설 때였다. 『뱅크 2.0』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객 행동이 급속히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뱅킹도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석한 책이었다.

2012년이 되자 모바일은 차세대의 주요 기술로 부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은 아직도 점진적 변화를 모색하는 중이었다. 모바일은 그저 인터넷 뱅킹의 일부로 간주되었다. 『뱅크 3.0』은 새로운 기술만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었다. 책에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뱅킹은 더 이상 장소를 의미하지 않는다. 이제 뱅킹은 행위를 의미한다.” 당시 뱅킹은 물리적 세계를 벗어나 디지털 세계로 진입하는 중이었다.

그 후 『뱅크 4.0』 집필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저자는 비전통적 비은행권 사업자를 중심으로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과 기술 수용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이 변화가 앞으로 10~20년에 걸쳐 전통적인 은행 모델을 약화시키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떤 산업도 파괴적 혁신에서 자유롭지 않다
상품이 아닌 경험에 집중하라

블록버스터, 보더스, 코닥과 같은 기업이 금융 서비스에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파괴적 혁신과 관련해 우리에게 가르쳐준 사실이 하나 있다. 간단히 말해 어떤 산업도 파괴적 혁신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뱅크 4.0의 세계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많은 CEO와 이사회 멤버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 이런 급진적인 변화를 겪기 전에 퇴직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결정을 미루면 파괴적 혁신이 밀어닥쳤을 때 더 큰 피해를 당할 가능성만 높아진다.

뱅킹 산업이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기술 우선의 회사와 경쟁하려면 지금의 은행도 기술 우선의 회사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강력한 내장형 뱅킹 경험이 최종 목표다.

가장 큰 혁신은 기본 원리 사고와 디자인을 통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필사본의 시대에서 대량 출판의 시대로 이끈 인쇄기가 그랬고, 정해진 선로로만 달릴 수 있는 증기기관차와 말의 시대에서 시내 도로에 말이 싼 똥을 치우는 인부가 필요 없는 시대로 이끈 자동차가 그랬으며, 제한된 수의 제품을 만드는 수공업 시대에서 대량 생산 시대로 이끈 공장 생산 라인이 그랬다.

뱅크 4.0은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뱅킹이 고객의 삶에 내장되어, 고객은 뱅킹 서비스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종이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돈, 종이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수익, 사람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고객 관계, 은행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뱅킹, 이것이 뱅크 4.0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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