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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글은 쓰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것입니다 바른번역 19-05-30 11:45 171

오랫동안 기자와 편집자로 일해 오며 글쓰기 칼럼을 연재하고 글쓰기 책도 출간하는 등 글쓰기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 실력은 그저 많이 쓴다고 해서 느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안타깝게도, 열심히 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이 세상 90퍼센트 이상의 사람이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쓴 글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글쓰기의 마지막 단계인 [고치고 다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글을 쓰는 부분까지가 글쓰기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글쓰기에는 [글을 쓰기 전 준비하는 단계]와 [다 쓴 후 고치고 다듬는 과정]이 포함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마지막 과정인 글을 고치고 다듬는 단계다. 다 쓴 후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어보면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쓸 때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미흡하고 어색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때 글의 부족한 점과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최적의 상태로 다듬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 글은 새롭게 탄생한다.

<출판사 서평>

· “한창 쓰고 있을 때는 자신의 글의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한다.”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쓰기 방법은 [열정적으로 쓰고 냉정하게 검토하기]다. 한창 쓰고 있을 때는 자신의 글의 문제점을 자각하지 못한다. 글을 쓸 때는 많든 적든, 자신이 쓰고 있는 그 글의 주제를 꼭 전달하고 싶다는 열정이 필요하다. 만약 글쓴이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읽는 사람의 마음에도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고, 따라서 아무것도 전달하지 못하는 비극을 부른다.

· 쓸 때는 열정적으로, 고칠 때는 과감하게, 다듬을 때는 섬세하게!
하지만 열정만으로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힘들다는 점이 글쓰기의 어려움이다. 늦은 밤 격렬한 감정에 휩싸여 단숨에 써내려간 뜨거운 연애편지가 좋은 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읽어보면 얼굴이 붉어지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 것이다. 이때 핵심이 바로 [열정적으로 쓴 후 냉정하게 검토하면서 과감하게 고치고 섬세하게 다듬는 것]이다. 지나친 열정으로 쓴 열기도 이때 지워내야 한다. “결국 글은 쓰는 것이 아니라, 고치고 다듬는 것이다.”

· 문장을 고치고 다듬는 데도 원칙이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고치면 안 된다. 문장을 고치고 다듬는 데도 원칙이 있다. 원칙을 알고 그에 맞게 다듬어야 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이 책은 바로 그 원칙을 알려준다. 또한 문장을 다듬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표현 도구들의 사용법, 문장을 넘어 하나의 글을 고치고 다듬는 원칙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애초부터 쓰는 사람도 수습하기에 난감한 글을 쓰지 않는 방법, [글을 풀어가는 10가지 유형]도 책 후반부에 함께 소개하고 있다.

· 잘 쓴 글일수록 [편집]에 힘을 쏟는다
잘 만든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일수록 편집에 힘을 기울인다. 군더더기를 말끔히 덜어내면 내용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손이 가는 대로 쓴 글은 편집하지 않은 영화와 같다. 그런 글은 내용에 깊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쉽다. 글도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문장을 깔끔하게 다듬는 편집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 문장을 잘 고치고 다듬는 데 도움이 되는 4가지 구체적인 팁
저자는 또한 실제로 글을 다듬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팁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어본다: 잠시 글에서 떨어지는 시간 갖기
글을 다 쓴 후 금방 다시 읽기보다 약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어보는 편이 글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데 유리하다.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객관성이 늘어나면 부족한 내용, 어색한 흐름, 부적절한 단어, 오자와 탈자 등이 눈에 훨씬 잘 들어온다. 저녁에 썼다면 다음날 아침에 다시 읽어본다. 오전에 썼다면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다시 읽어본다. 급하게 끝내야 한다면 잠시 화장실이라도 다녀와서 다시 읽는 것이 좋다.

- 눈으로 읽는 [묵독]보다 소리 내어 읽는 [음독]이 문장을 다듬는 데 도움이 된다
묵독할 때는 빠짐없이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흘려 읽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음독을 하면 눈에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입으로 말하는 과정에서 언어 변환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글자도 흘려 읽을 수가 없다. 특히 소리 내어 읽다 보면 글의 흐름이나 리듬이 나쁜 부분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또한 여러 번 반복되는 표현이나 장황하게 긴 문장도 눈에 띈다.
- 프린트해서 읽는다: 서체도 바꿔서 읽어본다
컴퓨터 화면 위에서 볼 때와 활자로 프린트된 글을 읽을 때는 시각이 많이 달라진다.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객관성이 늘어난다. 즉 교정의 정밀도가 올라간다. 프린트할 때 일부러 서체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는 눈이 크게 바뀌어 교정할 때 도움이 된다.

· [제1부] : 문장을 고치고 다듬는 데도 원칙이 있다
1부에서는 문장을 고치고 다듬을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원칙들을 들려준다. 무작정 고치는 것이 아닌, 원칙에 맞게 다듬어 나가면 훨씬 완성도 뛰어난 글이 될 수 있다.

- 문장은 짧게 쓴다
문장을 길게 써놓고 스스로 제법 잘 쓴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길게 쓸 줄 안다고 해서 잘 쓰는 건 아니다. 오히려 [문장을 짧게 쓰는 능력]이 필요하다. 문장이 길면 길수록 끝까지 읽기 힘들고 이해도도 떨어지고, 읽는 사람은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 주어와 서술어는 최대한 가까이 둔다: 주어와 서술어가 꼬이지 않게 하는 방법
읽는 사람이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야?”라고 묻는다면 백발백중 주어와 서술어가 꼬인 것이다. 논리성도 떨어져서 문장 이해도도 낮아진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런 문장을 쓰면 신뢰도를 잃을 수 있다. 입 밖으로 소리 내어 읽어보면 문장이 꼬였을 때 알아차리기 쉽다.

- 수동표현에 의지하는 수동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
수동 표현이 많은 글은 [객관성을 가장]할 때 적합하다. 일부러 주어를 말하지 않고 싶을 때, 단점을 감추고 싶을 때 유용하다. 하지만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어딘가 석연치 않고 적당히 얼버무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또 남의 일을 이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수동태 문장은 [무책임한 글]’이라는 인상을 준다.

- 문장의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려면 [어미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문장에 맞춰 적절하게 어미를 선택하지 않으면 쓰는 사람의 본뜻과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확실한 근거가 없는데도 “~이다”’라고 단언하면 읽는 사람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 근거가 없다면 “~일지도 모른다”, “~일 것이다” 등으로 써야 한다.

- [누구나 아는 쉬운 단어]로 쓰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전문 용어와 어려운 말은 쓰지 않도록 한다. 전문 용어나 난해한 단어 쓰기에 열을 올리는 이가 적지 않은데 읽는 사람은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신이 이해할 수 있으니 읽는 사람도 이해해 주리라는 믿음은 잘못된 생각이다.

· [제2부] : 쉼표에서 접속사, 대화체까지 문장을 다듬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표현 도구들
문장을 다듬는다는 것은 단순히 단어를 삭제하거나 추가하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2부에서는 [접속사, 쉼표, 따옴표, 의성어와 의태어, 숫자와 고유명사, 이중부정, 한자어, 대화체] 등 문장을 고치고 다듬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 도구들의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쉼표]의 경우 사용하는 위치 하나로 의미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바르게 사용하면 약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 [따옴표]는 읽는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킬 때 효과적이어서 적절히 활용하면 뜻밖의 이득이 된다. [비유]는 어떤 사정이나 이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반드시 원래 표현보다 쉬워야 한다.

? 남겨두는 편이 좋은 접속사 vs. 삭제하는 게 좋은 접속사
불필요한 접속사는 오히려 문장을 억지스럽고 딱딱하게 만든다. 접속사 중에서도 남겨두는 편이 좋은 대표적인 것은 [그러나, 그런데, 다만, 그렇지만] 등 글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는 [역접 접속사]다. 반면 ‘그래서, 그리고, 그러고 나서, 그러니까, 또’ 등은 삭제하는 게 좋다.

? 글에 활력을 주는 최고의 연출법: 의성어와 의태어, 그리고 대화체
글이 영상보다 전달력이 약한 이유 중 하나는 시각과 청각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글의 이러한 약점은 의성어와 의태어로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대화체를 섞어 쓰면 현실감과 생동감이 한층 올라가서 글에 ‘동작’이 살아난다. 대화체가 없는 글을 ‘사진’이라고 한다면, 대화체가 있는 글은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중부정은 사용하기에 따라 [양날의 검]이다
이중부정은 섬세하고 겸손한 표현이다. 따라서 소설이나 수필을 쓸 때 감정을 표현하는 무기가 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애매하고, 결론이 없고, 회피성 글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 문장을 애매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숫자와 고유명사를 활용한다
글의 목적이 잘 전달되게끔 쓰는 사람일수록 추상적이고 애매한 단어보다 ‘구체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문장을 구체적으로 쓰는 방법 중 하나가 숫자와 고유명사를 활용하는 것이다.

· [제3부] : 이제는 문장을 넘어 글을 고치고 다듬어야 할 때
문장 하나하나를 고치고 다듬었다면 이제는 시야를 좀 더 넓혀서 글을 고치고 다듬어야 한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지는 않은지, 읽는 사람이 수긍하게끔 충분한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등을 이때 살펴보아야 한다.

- 사실과 의견은 구분해서 쓴다
글을 쓸 때 [사실]과 [의견]은 명확하게 구분해서 써야 한다. 양쪽이 섞여 있으면 읽는 사람은 부정확하다거나, 적당히 얼버무렸다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업무와 관련된 글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못하면 신용을 잃을 위험이 있다.

- 구체적인 예시를 든다
글쓰기 실력이 차이 나는 건 바로 여기에서다. 글을 쓸 때 예시를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이 있다.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때 두 사람의 글쓰기 실력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난다. 적절하고 효과적인 예시를 쓰는 사람은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도록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 유사한 내용은 같은 곳에 모아서 쓴다: 글이 뒤죽박죽 엉켰을 때의 해결 방법
내용이 오락가락하는 글은 읽기 힘들 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유사한 정보끼리, 관련성이 깊은 사건끼리 함께 묶어서 써야 한다. 정보 1은 정보 1과 한데 묶고, 정보 2는 정보 2와 묶어서 쓰면 읽는 사람도 편하게 읽고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도 글 쓰는 사람이 지켜야 할 의무다.

- 구체적 표현을 계속 썼다면 추상적 표현을 써서 한번쯤 흐름을 끊어주자
[추상적 표현]과 [구체적 표현]은 문장을 쓰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며, 양쪽 표현을 자유롭게 오가는 글쓰기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다. 추상적 표현을 몇 차례 썼다면 구체적 표현으로 깊이 있게 쓰자. 반대로 구체적 표현을 계속 썼다면 추상적 표현을 넣어서 한번 흐름을 끊어주자.

- 이것저것 너무 많이 담지 않는다
많은 내용을 담아야 좋다는 생각은 쓰는 사람만의 착각이다. 오히려 읽는 사람의 기억엔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다. 흥미와 관심을 끌고 싶다면 주제를 좁게 잡고 깊이 파고들어 가야 한다.

· [제4부] : 쓰는 사람도 수습하기에 난감한 글을 쓰지 않기 위해
4부에서는 애초부터 고치고 다듬을 필요가 없도록 미리 알아두면 좋을 글쓰기 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글쓰기 소재 얻는 법, 메모의 효과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 흔한 내용으로 첫 문장을 시작하지 말라
옳고 바른 말은 흔하고 평범해서 재미가 없다.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 만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흔한 내용으로 첫 문장을 시작해선 안 된다. 첫 문장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반경 5미터 안에서 벌어지는 [친근한 체험]을 소재로 삼아 쓰는 것이다.

- 입으로 말할 수 없으면 글로도 쓸 수 없다
입으로 먼저 말해 보면 글이 체계적이고 명확해진다. [말하기]와 [쓰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말로 할 수 없는 것은 글로도 쓸 수 없고, 말로 할 수 있는 것은 글로도 쓸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을 이용하여 [쓰기 전에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글쓰기 실력이 늘어난다.

· [제5부] : 글을 풀어가는 10가지 유형
쓰고 싶은 마음은 태산 같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첫 문장부터 막힌다. 손안에 정보가 모두 모여 있는데도 글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유효한 도구가 [글을 풀어가는 10가지 유형]이다. 이것은 글쓰기에서 [기본 틀]이 된다. 목적과 상황에 맞춰 가장 적합한 유형을 골라 그에 맞게 쓰면 글쓰기가 훨씬 쉬워진다.

유형 1 결론 우선형: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유형 2 에피소드와 깨달음형: 주인공은 에피소드!
유형 3 정보 나열형: 핵심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다
유형 4 주장형: 예상되는 반론에도 공감을 표해야 한다
유형 5 시간 순서 나열형: 읽는 사람과 이인삼각 달리기
유형 6 중요도 순서형: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전달한다
유형 7 비교형: 글쓴이의 사고와 분석력을 가름할 수 있다
유형 8 제안 및 소개형: 아이디어나 제품이 채택되고 싶을 때 활용한다
유형 9 이야기형: 성공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유형 10 서론 본론 결론형: 마음껏 자유롭게 변형하여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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