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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빅뱅이 다가온다 바른번역 19-01-31 10:54 37

아프지도 지치지도 않는 로봇과
일자리를 다투어야 하는 시대가 온다!

이야기 하나. “로봇은 하루 24시간 내내 돌아갈 수 있죠. 아플 일도 없고요. 담배를 피우러 나가지도 않습니다.” 로봇을 물류센터에 배치한 허드슨 베이 컴퍼니의 고위 임원의 말이다. 여기에 로봇의 낮은 가격까지 감안한다면 인간이 로봇을 능가할 경쟁 우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야기 둘. 워싱턴의 한 복합쇼핑몰에는 1.5미터 높이에 비디오카메라를 단 ‘스티브’란 로봇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순찰 업무를 담당한다. 이 로봇 개발자는 로봇의 장점이 너무도 많다고 주장한다. “경비 로봇은 피곤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병가를 내지도 않습니다. 노조에 가입하는 일도 없죠. 그리고 시간당 7달러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야기 셋. 예일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향후 수십 년 안에 인적 자원의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들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앞으로 10년 안에 고등학교 수준의 작문(2026년까지)을 하고, 트럭을 운전(2027년까지)하며, 소매업 일(2031년까지)을 하게 될 것이다. 30년 뒤에는 베스트셀러 책(2049년까지)을 쓰고, 외과의사 활동(2053년까지)에서 인간을 앞지를 것이다. 50년 안에는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할 것이다. 그리고 100년이 지나면 모든 인간의 일자리가 자동화될 것이다.

이렇듯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는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며 우리 곁에 이미 다가온 현실이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또한 어느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봇이 모든 면에서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자동화는 “인류가 직면하는 매우 큰 위협이 될 것이고, 일자리에 많은 혼란이 생길 것이 분명하다”고 단언한 바 있다.
이제 우리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기술은 사회와 경제, 정치를 어떻게 변모시킬 것인가? 자동화와 로봇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면 한때 그 일을 했던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까? 일자리를 빼앗긴 이들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출판사 서평>

위협받는 일자리를 위한 생존 바이블
우리는 일의 개념부터 새로 정의해야 한다!


로봇공학과 자동화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가의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은 재무, 교통, 에너지, 심지어 국방 분야까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고속 네트워크 덕분에 사물인터넷이 가능해진 세상이다. 이러한 기술발전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이 기술에 일자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기술혁신이 노동인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현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오늘날의 기업들은 50년 전만큼 많은 직원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신기술과 노동의 외부 하청 덕분에 정규직원 없이도 효율적인 생산과 서비스 전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MIT 경제학자 앤드루 맥아피의 말처럼 “현재 인간이 차지한 일자리의 대부분을 기계가 대체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며 그 시기는 머지않아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 확실하다”.
그동안 우리는 공장과 사무실에 나가 일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월급을 받아 생활을 유지하며 노후에 대비했다. 직업을 통해 인간관계를 형성했으며, 일을 통해 삶의 보람과 가치, 더 나아가 자신의 정체성까지도 확인했다. 회사 출근은 하루 설계를 위한 첫 단계이자 한 주의 리듬을 찾아주는 첫걸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대럴 웨스트는 직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상은 인류 역사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현상이라 지적하며, 신기술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대전환에 처해 있는 지금, 미래의 고용을 생각해 일의 개념을 다시금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될 미래에는 고용 개념을 확장해 육아와 멘토링, 자원봉사를 일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며, 여가와 개인적 자아실현 활동에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에는 ‘직업’이 더 이상 인간의 고유한 의미를 규정하지 못하며, 노동 외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정체성이 등장할 것이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개인에게는 평생교육을, 사회 전체에는 공동의 이익을 위한 사회적 합의, 즉 사회계약의 대대적인 변화를 촉구하면서 보험과 세제 개편, 기본소득, 직업교육, 연대세 등의 각종 개혁 방안까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정확한 경계선에 있는 지금,
당신의 일의 미래를 올곧이 꿰뚫은 최고의 안내서!


현재 상황 너머로 미래를 내다보는 선구적 정치학자이자 문화관찰자인 대럴 웨스트는 지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단호하게 선언한다.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을 제대로 준비한다면 평화와 번영의 ‘유토피아’가 오겠지만, 미래에 대한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면 사실상 혼란과 폭력, 독재가 날뛰는 ‘디스토피아’를 낳을 것이라고. 결국 우리는 현재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정확한 경계선에 서 있다. 이 시대를 어떻게 항해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맞이할 미래가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대럴 웨스트는 미국 명문 브라운대학에서 20년 넘게 정치학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국정운영연구부와 기술혁신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그 사회적 영향에 대한 그의 예리한 통찰은 학계는 물론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 자주 인용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책을 통해서도 미래의 직업 세계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학계와 정재계 인사들의 다양한 목소리, 그리고 각종 연구기관과 기업체의 방대한 자료를 모아 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오늘날의 현상과 미래의 변화를 매우 일목요연하게 분석·정리했다. 그런 한편으로 현상 이면의 사회적 문제를 예리하게 밝혀내 우리에게 공동의 지혜를 요구한다. 하버드대학 전 총장이자 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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