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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한 일 년 바른번역 18-12-05 11:40 23

바람이 부는 일 년,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나요?
계절을 지나는 바람을 기록한 감성 그림책

4월이면 꽃향기를 가득 실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11월의 바람은 코끝을 차갑게 물들이고요. 한 해는 바람의 발자국으로 가득합니다.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곁에 맴도는 바람을 느낄 수 있지요. 우리는 바람의 방향과 냄새로 계절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일 년은 어떻게 달라지고, 한 달은 무엇으로 나뉘는 걸까요?

『바람과 함께한 일 년』은 계절을 건너는 바람의 여정을 그림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화자인 바람은 연을 띄우거나 배를 밀어 주기도 하고, 꽃잎을 흩날리거나 비구름을 데려 오기도 합니다. 매달 달라지는 바람의 역할을 충실히 묘사하면서도, 그 계절에 즐길 수 있는 풍경들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계절이 바뀌며 달라지는 자연 현상도 함께 다뤘습니다. 한여름을 충실히 보낸 이파리가 떨어지는 장면과 가만히 겨울을 보낸 바람이 봄을 기다리는 부분에서는 괜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거대한 자연의 흐름에 놓인 우리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미리 보여주니 말입니다. 이렇듯 복작거리는 세상과 상관없이 순리대로 흘러가는 바람은 우리가 붙들고 있는 걱정과 고민을 이제 놓아 주라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출판사 서평>

사계절을 지나는 바람의 여정
자, 이제 책에서 바람을 찾아볼까요?

핀란드 작가 한나 코놀라가 독창적으로 그려 낸
바람과 계절의 유쾌한 하모니!

핀란드에 살고 있는 한나 코놀라는 잡지와 책, 종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에 소개된 코놀라의 작품은 정교한 분석과 변칙적인 접근법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시적인 표현과 바람의 특징을 잡아낸 그림으로 구성된 『바람과 함께한 일 년』은 핀란드북아트위원회가 ‘2016년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장면들을 한 해의 풍경으로 모은 이 책은 아이들이 바람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을 띄우는 봄, 배를 밀어 주는 여름, 낙엽을 떨어뜨리는 가을, 눈송이와 춤을 추는 겨울을 바람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제한된 색과 형태로 보이지 않는 바람을 그려낸 이 책의 방식은 아이들이 그림과 글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도록 합니다. 이처럼 단순한 그림과 일상적인 문장에 숨겨진 은유를 읽는 경험은 아이들이 가진 사유의 힘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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