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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츠기 수첩 바른번역 18-11-06 17:42 13

킨츠기란 깨진 그릇과 마음을 수선하는 일
캐주얼한 그릇도, 희귀한 명품도,
다시 연결해서 수선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There is a crack in everything.
That’s how the light gets in.
모든 것에는 금이 가 있어. 그래서 빛이 새어들 수 있지.

-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킨츠기란 깨지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간 도자기를 옻으로 다시 붙이고 이음새를 금색, 은색, 붉은색 등으로 장식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그릇 수리 기법입니다. 하지만 킨츠기는 단순한 수리나 복원과는 전혀 다릅니다.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모모야마 시대의 다인(茶人)들은 그릇에 생긴 금에 산수화와도 같은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며, 깨진 부분을 상상력을 발휘해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전국에 걸쳐 킨츠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6차원’의 점장 나카무라 구니오가 소개하는 가장 쉬운 킨츠기 실용서입니다. 킨츠기 기법만이 아니라 역사, 작품 사례, 그릇 용어의 기초 지식과 그릇에 관한 실용적인 팁 등도 소개합니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사랑 받은 킨츠기의 명작 작품 갤러리, 소설가 다니카와 슌타로와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와 ‘수선하는 삶’에 대해 나눈 깊은 이야기도 함께 실었습니다. 저자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얻은 ‘롱 라이프 디자인’과 ‘수선해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릇은 사용자 또는 소유자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킨츠기란 ‘무언가를 재생시키는 의식적인 행위를 통해 정신적인 연결을 복구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행위’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소중한 그릇을 수선하고 더 아름답게 만들어, 곁에 두고 오래오래 사용하는 것. 『킨츠기 수첩』은 그릇과 함께하는 삶이 더욱 넓어지고 즐거워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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